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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전남 농업경영인대회 개막 ··· 김영록지사, ‘스마트농업’ 등 비전 제시

전남도청 전경

[헤럴드경제(해남)=김경민기자]전남도는 25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한농연 회원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16회 전라남도 농업경영인대회’ 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마음을 담은 전남, 희망을 여는 전남 한농연’이란 주제로 25일부터 3일간 펼쳐지며, 농업경영인 회원과 가족 등이 참여한다. 전남도가 후원하고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회장 강도용)와 해남군연합회에서 각각 주최와 주관을 맡았다.

농업경영인대회는 한농연 회원의 농업 정보 교류와 단체 화합을 위해 격년제로 추진하는 행사다. 도 단위 농업단체 행사 중 가장 규모 있는 행사로 손꼽힌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개호‧윤재갑 국회의원, 김성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조광영‧김경자 도의원, 도 농업인 단체회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엄중한 상황을 고려,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우수농업경영인 표창, 감사패 전달, 사랑의 쌀 전달식, 기념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시상식에선 해남 김동수 씨 등 우수농업경영인 5명에게 농식품부장관표창을, 함평 조용석 씨 등 22명에게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밖에 우수농업경영인 61명이 전남도교육감․한국농어촌공사장․농협중앙회장 표창 등을 받았다.

사랑의 쌀 전달식에서는 전남 22개 시군연합회가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쌀과 쌀 화환 등 100포(1포당 20kg), 총 2톤 분량을 김영록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농정으로 ‘스마트 농업, 기후변화 대응 농업, 친환경 유기농업, 수출농업’을 전남 농정의 4대 핵심 목표로 정하고 농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한국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는 1만5천여 후계농업경영인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농업의 경영 주체로서 지도자 양성 교육과 농업인 소득증대,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대표적 농업단체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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