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청와대로부터 풍산개 자견 한쌍을 분양 받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키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양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 ‘곰이’와 문재인 대통령이 원래 키우고 있던 풍산개 ‘마루’ 사이에서 7마리 새끼가 태어나 전국의 지자체에 분양됐고 2마리가 순천시에 인도됐다.
순천에 온 풍산개는 7마리의 강아지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암컷인 아름이와 수컷인 가을이다.
아름이와 가을이는 14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 내에 마련된 보금자리에서 살게 되며 전담 사육사에게 사회적응 훈련을 받게 된다.
또한 순천시의 마스코트이자 평화를 상징하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하며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많은 시민·관광객들과 교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5일 순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아름이와 가을이의 순천시 입양을 축하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2년 상반기 중 반려동물문화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아름이와 가을이를 체계적으로 돌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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