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안군, 군청사에 300kW규모 태양광 설치
준공식

[헤럴드경제(신안)=김경민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군청사 주차장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발전시설은 정부가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청사 주차장 3천440㎡ 부지에 발전용량 300kW 규모로 국비 2억5천400만원, 군비 4억2천200만원 등 총 6억7천600만원이 투입됐다.

연간 에너지 생산량은 38만6천535kW다.

전기요금으로 따지면 연간 약 5천만원 가량으로 지난해 군청사 전기요금의 18% 수준이어서 향후 군청사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요금의 절약뿐만 아니라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통한 연간 171t의 CO₂온실가스 절감효과와 소나무 약 2만7천393그루의 식재효과와 맞먹는 친환경 발전시설이다.

한편 신안군은 민선 7기 1호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4월 26일 안좌면에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120MW급) 건립으로 안좌면 신재생에너지 주민군협동조합에서 1분기와 마찬가지로 7월 22일 2분기 배당금을 주민 전체(2천935명)에 51만∼12만원까지 지급했다.

앞으로도 매 분기 지급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8일 "태양광발전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라며 "우선 공공기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다하고 2050 탄소중립(Net-Zero)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km9971@heraldcorp.com

연재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