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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감염 여파로 광주·전남 하루에 31명 확진
광주 북구 용봉동 선별 진료소에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이 잇따르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지역감염 여파가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일일 코로나19 감염자가 31명으로 집계됐다. 4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16명 이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모 주점과 PC방 관련자가 10명으로 늘었다.

또 광산구 한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됐으며, 동구 소재 호프집과 직·간접적 연관성이 확인된 3449번째 환자도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집단 감염원별 누적 환자는 광산구 모 주점·PC방 36명, 광산구 체육시설 15명, 동구 호프집 13명 등이다.

이 밖에도 기존 감염자와 가족·지인간 개인 접촉을 통한 확진자 3명(3450·3457·3463번째 환자), 해외유입 1명(3460번째 환자)이 추가됐다.

전남에서도 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15명 나왔다. 지역 별로는 여수 7명, 순천 4명, 목포 3명, 완도 1명 이다.

방역당국은 “휴가철을 맞아 이동이 잦아지면서 관련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며 “최대한 만남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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