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기자] 광주상공회의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경제자문위원회 ‘자문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제23~24대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이 지난 2018년부터 회원사 지원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광주상의는 기존 서비스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를 추가해 총 7개 영역으로 제공 분야를 확대하고, 지역전문가 ‘1대1 자문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각 회원사는 기업 경영전략 수립과 연구개발(R&D) 기획,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을 도입할 경우 관련 분야 전문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광주상의는 기업 내 법률, 세무, 노무분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한 경영애로와 급변하는 산업 환경변화에 회원업체가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자문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1기 자문 서비스는 주식 증자 관련 법률지원과 복수노조 설립 대응, 교대제 개편 지원, 교통유발금 경감, 수해 특별재난지역 건의 등에 집중했다.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
광주상의는 52건의 민감한 경영 애로와 지역 현안에 대한 자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신기술 도입과 기존 사업 간의 융복합 지원을 위해 빅데이터, AI, R&D 기획 분야 전문가 12명을 선정해 추가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자문위원은 그동안 광주상의가 추진한 4차 산업혁명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서비스는 광주상의 회비 납부업체에 한해 오는 2024년 2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광주상의는 접수된 신청서를 분석해 해당 분야 전문가와 1대1 매칭을 통해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후관리까지 밀착관리 한다.
자문서비스 비용은 30~50만원으로 분야별 차이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광주상의가 회원서비스 일환으로 대납을 하고 소송 변호 등 전문적인 자문이 필요한 사안의 경우에 만 회원업체에 추가 비용을 청구한다.
자문위원으로는 송기석 변호사(전 국회의원)를 비롯해 최지호 전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송경용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김재철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양진 공인회계사, 강명수 세무사, 문승춘 공인노무사, 백성준 전남대 ICT융합시스템공학과 교수, 김형철 남서울대학 경영학과 교수, 김은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호남지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종만 광주상의 부회장은 “올해부터는 스마트폰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문 신청과 접수, 처리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며 “회원사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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