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와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여수·광양·순천시 등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여수와 광양시에서 각 8명씩, 순천 1명, 곡성 2명 등 하룻 만에 전남 동부권역에서만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지역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에 의해 직·간접 접촉자로 확진됐으며, 광양지역 확진자 8명 가운데 5명이 인천에서 온 방문객들로 인해 연쇄감염이 나타났다.
동부권 지자체들은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13일 공식행사에 참여했다가 공무원과 접촉해 자가격리에 돌입한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발 코로나가 전남으로까지 확산될까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동부권 19명을 비롯해 하룻새 모두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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