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함이 독도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을 울릉도로 예인하고 있다.(동해해경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함정에 의해 울릉도로 예인되고 있다.
11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10일 저녁 8시 10분께 독도 북동방 31해리(약 57km) 해상에서 경북 울진 후포항 선적 어선 T호(93t,승선원 12명, )가 조업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동해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인 1511함을 급파해 11일 오전 9시 40분께 울릉도로 예인을 시작했다. 선박은 이날 밤 10시경 울릉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관 고장으로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준수해 안전 운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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