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정 야외 수영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영주 문정 야외 물놀이장이 7일 개장에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한다고 경북 영주시가 밝혔다.
삼각지마을 장애인 종합복지관 앞 공원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솟아오르는 바닥분수가 조성돼 이달 중순께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서천 하부 둔치(경북전문대학교 건너편)에 1000㎡ 규모로 조성된 문정 야외 물놀이장은 어린이 존과 유아존이 각각 마련돼 있다. 수심이 60cm로 얕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무더위를 식히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 휴식공간이다.
지난해 첫 개장해 1달간 1만 4450명의 주민들이 찾아 물놀이를 즐길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휴양지 제공을 위해 일찍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문정동 야외 물놀이장은 물놀이장을 비롯해 터널형 분수, 에어슬라이드, 축구장, 풀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갖췄다.
또 그늘막, 음수대, 샤워시설, 휴식 공간 등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간이매점, 도서관 등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림보게임, 댄스경연, 수중서바이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휴천동 삼각지 마을 바닥분수는 도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방식의 분수시설을 설치해 무더위에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심 속 오아시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선호 영주시 체육지원과장은 “무더위 온 가족이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과 바닥분수가 되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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