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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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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차지한 월영교 야경(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아름다운 경치가 대외적으로 입증됐다.

경북 안동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한 2017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 호반나들이길과 월영교 주변 수변경관조성사업을 이같이 응모해 특별주제(누구나 걷고 싶은 수변문화공간)부문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은 국토나 도시공간에서 이뤄진 경관디자인 향상의 창의적 조성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이 상은 국토 와 도시공간을 아름답고 품격 있게 가꿔 가도록 권장하는 것을 목적한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도시계획학회, 경관학회, 공공디자인학회 등 경관디자인분야 대표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경관디자인 대전이다.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나눠 응모된 가운데 전국 200여 개 자치단체 와 기관에서 신청해 1,2차 심사를 통과한 32개소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중 현장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개소, 국무총리상 1개소, 장관상 7개소 기관장상 7개소가 선정됐다.

안동시는 안동호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수변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곳 월영 교를 시작해 개목나루, 호반나들이길, 낙천 교까지 이어지는 곳곳마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도 가미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는 점도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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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나들이길과 월영교 주변 수변경관조성사업이 국토경관 디자인 대전에서 안동시가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지난해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했다. 특히 올해는 신설된 특별주제인 누구나 걷고 싶은 수변문화 공간 부문에서의 국무총리 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뤄 그 가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김동명 안동시 도시디자인 과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특성화된 수변 경관과 역사문화 경관 조성 등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 시책을 더욱 활성화시켜 경관이 아름다운 최고의 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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