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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관광지 여자화장실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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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실내애 설치된 안심비상벨(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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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 발생시 실내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외부 경광등에 적색불이 켜지고 경보음이 울리게 된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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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에 오시면 관광지 여자화장실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경북 울릉군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 범죄예방 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주요관광지 공중화장실(여자화장실 및 샤워장)에 안심비상벨을 시범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최근 공공장소에서 묻지마범죄와 힘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공중화장실 과 샤워장에 비상벨 시스템을 설치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해 관광객 과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비상벨 과 경광등으로 구성된 안심 비상벨은 화장실 안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내부에 설치된 벨 버튼을 누르면 외부 경광등에 적색불이 켜지는 동시, 경보음이 울려 주위에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는 장치다.

이번에 안심 비상벨을 시범설치 한 공중화장실은 이용객이 많은 도동·저동항 여객선터미널, 삭도시설, 봉래폭포 등 10개소이다. 여성 과 장애인 화장실에는 총 94개의 비상벨이 설치돼 중점적으로 운영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안심비상벨 설치로 여성과 군민이 느끼는 체감안전도는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향후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벨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주민 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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