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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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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주시가 (사)야생생물관리협회 경주지회 및 경주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함께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는 24일 (사)야생생물관리협회 경주지회 및 경주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함께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는 한파로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의 도심출현으로 인한 재산피해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야생동물 보호 및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물사료 1300kg을 어래산, 오봉산, 인내산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와 이동 통로에 뿌렸다.

경주시 관계자는 "겨울철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줄 때는 사람들의 통행이 적은 숲 안쪽에 살포해야 하며 특히 사람이나 화학냄새가 나지 않도록 마른 땅 또는 돌 위에 먹이를 조금씩 놓아 줘야 제대로 먹이를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현재가 동물들의 먹이가 가장 부족할 시기인데 사람들의 통행 및 열매 채취로 인해 먹이가 더욱 부족하다"며 "먹이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밤, 도토리 등 채취를 자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밀렵행위 근절 홍보와 단속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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