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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 9개 시군, '남부내륙철도 시·군 행정협의회' 출범
박보생 협의회장 대정부 촉구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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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내륙철도 조기착수를 위한 영남 9개 시.군 행정협의회가 출범했다.(김천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를 위한 시·군행정협의회26일 본격 출범했다.

이날 경북 김천시청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천시
, 성주군, 고령군, 경남 합천군 ,진주시 의령군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등 영남 9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해 서명과 함께 뜻을 같이했다.

협의회는 출범과 함께 남부내륙철도사업 착수에 앞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하는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했다
.

성명서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보통 6개월이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는데도 3년이 되도록 아직도 비용 대비 편익(B/C)을 검토하고 있어 정말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자치단체장들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2011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지난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된 바 있고, 18대 대선공약에도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초대 협의회장인 박보생 김천시장은
성명서 발표에도 불구하고 빠른 시일 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재부와 KDI를 방문, 항의집회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9개 시.군 행정 협의회 출범은 철도가 통과하는 9개 시·군이 다함께 힘과 뜻을 모아 정부나 국회 등에 보다 효율적으로 공동대처하기 위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행정협의회는 27일 공식 재단설립 신청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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