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사(자료사진)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기자]경북 안동시가 24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분석결과 “경영성과 부문 경쟁력 향상 분야”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20년이 지난 지금 1995년 보다 경쟁력 지수가 무려 117점이나 상승했다. 하지만 119.1점이 상승한 전남 나주시에 비해 2.1점이 모자라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14.5점이 상승한 김천시로 돌아갔다.
안동시가 전국 2위를 차지한 경영성과 부문은 인구동태, 주민생활, 보건복지, 교육문화, 행·재정, 환경안전 분야의 24개 지표를 대상으로 1995년과 2015년을 비교분석해 상승 폭이 큰 순으로 등위를 매긴 결과물이다.
그 동안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심층 분석해 왔다.
경영자원 부문은 인적·토지·인프라·경제문화 분야의 18개 지표를 대상으로 분석하고, 경영활동 부문은 행정·재정·산업운용효율과 국제화 분야의 17개 지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안동시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중보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6개 분야 24개 지표는 곧 시정전반에 대한 영역인 만큼 평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찾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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