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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예천군 올해 첫 벼 베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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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준이 가천면 논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시작했다.(성주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성주군과 예천군이 올해 첫 벼 베기를 시작했다.

성주군은
23일 가천면 이경규(35)씨 논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했다고 밝혔다.이날 수 확된 벼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을 통해 공급받은 종자를 지난 5월 모내기한 조평벼로 추석에 맞춰 107일 만에 수확된 것이다.

조평펴는 2010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것으로 병해에 강하며 밥맛이 좋고 소비자에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이다.

김태운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와 쌀시장 개방 등 농업 여건이 좋지 않지만 고품질 품종과 신기술보급으로 농업인들과 함께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군도 이날 개포면 경진들 벼농가
7곳의 논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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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개포면 경진들에서 벼베게 행사를 가지며 풍년을 기원했다. 이현준 예천군수가 벼베기에 동참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예천군 제공)


이날 벼 베기에는 이현준 군수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벼는 지난 4월 모내기한 조생종 한설벼로 농산물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기 위해 이른 추석에 맞춰 123일 만에 수확된 것이다.

예천군은 올해 추석 햅쌀 생산을 위해 조생종 42를 조성했으며, 추석 전 400t의 햅쌀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확된 벼는 예천군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계약재배로 추석 전 햅쌀로 전량 출하될 예정이다.수확은 이달 하순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천지역은 병해충 발생이 지난해 보다 감소하는 등 벼 생육상태가 좋아 고품질 햅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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