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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능 꼼짝마! 훈련도 실전과 같이'
월성원자력, 월성1호기 방사능 방재 전체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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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최근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한수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최근 월성원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월성1호기에 전원 공급이 안돼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비상 상황을 가상해 대응하는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월성원자력은 방사능 오염 환자 발생 시 의료반의 응급구조 능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고 전원 차단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 전원을 공급하고 비상냉각수를 주입하는 훈련을 했다. 후쿠시마 사고 대책으로 도입한 이동형 발전차가 발전소 전원을 공급하고 소방차가 비상 냉각수 주입하는 등 실제 비상상황을 방불케 했다.

올해 훈련은 비상계획구역이 울산광역시와 포항시도 포함됨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비상발령 상황을 보고하는 등 지자체와의 유기적 협조 체제를 점검했다.

월성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에는 훈련 요원 178명이 참여했으며 타 원전 관계자로 구성된 통제평가단의 평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규제기관의 점검도 받았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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