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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에 전국 3번째 민영농산물 도매시장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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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세번째 문을연 영주 민영 농산물 도매시장 개장식에서 장욱현 영주시장등 관계내빈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영주시에 최신식 장비를 갖춘 청과부류 민영 농산물도매시장이 24일 봉현면 한천리에 문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농업단체,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생산 농가 등 800여명이 참석해 전자경매 시연 등 도매시장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물을 둘러봤다.

이날 문을 연 영주민영 농산물도매시장은 충남논산과 경북 상주에 이어 전국 3번째 민영농산물 도매시장으로 관련법에 의거 개설된 최초의 도매시장이다.

70여억원을 들여 영주농산물()가 건립한 민영농산물도매시장은 선별장, 경매장, 저온저장고 등 4,812규모의 건축물과 비파괴당도색채 선별기, 10대의 전자식 선별기 및 전자경매시스템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도권 주요 농산물도매시장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최신식 전자경매시스템에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해 출하예약, 선별과 경매과정 등을 처리할 수 있어 경매를 위해 대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다.

또 연간
15000 톤의 선별과 저장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등 대형유통에 납품하고 있는 우수한 중도매인을 다수 유치해 영주사과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까지 50억원을 들여 판매시설 및 저장고, 대형유통업체 선별장, 사과 전용 경매장 6,300를 추가 건립할 계획으로 영주사과의 유통물량과 가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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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이 민영 도매시장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시는 2010년부터 140억원 규모의 다목적공판장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으나 2014년 영주시와 영풍()의 도매시장 개설을 위한 민자유치 협의로 민영 농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하게 됐다.

영주시 관계자는 사업자의 확고한 의지와 시의 지원으로 문을 연 최신시스템의 민영농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함에 따라 영주사과의 판로확보 및 시간과 물류비 절약 등 농민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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