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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엑스포 배경 웹드라마 '중국 저작권 등록'
공공기관 진행 중국 1호 등록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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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9초 영원의 시간' 중 한장면.(사진제공=경주세계문화엑스포)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지난해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를 위해 제작·방영된 웹드라마 '9초 영원의 시간'이 중국 내 저작권을 등록하고 본격적인 마케팅과 배급에 들어간다.

경주엑스포는 '중국판권보호중심'에 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를 위해 경주엑스포와 경주시를 배경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9초 영원의 시간'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중국판권보호중심'은 중국 국가 판권국 산하 공공기관으로 경주엑스포는 이번 저작권 등록을 통해 웹드라마 '9초 영원의 시간'에 대한 중국시장에서의 저작권 침해를 차단하고 합법적으로 중국내에서 유통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등록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중국에서의 저작권 등록을 직접 진행함으로써 공공기관이 진행한 중국내 저작권등록 1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지금까지 중국시장에서의 저작권 침해는 심각한 수준으로 현재도 수많은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대비책이 현지국가에 저작권 및 판권 등록을 하는 것이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현지국가에서 법제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소송 및 행정조치 등의 단계에서도 신속하고 강력한 법적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경주엑스포는 웹드라마 '9초 영원의 시간'에 대한 이번 공공기관 진행 중국 내 1호 저작권 등록을 통해 국내 문화산업의 보호와 중국진출의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제작된 웹드라마 '9초 영원의 시간'은 배우 이주승과 걸그룹 베스티의 멤버 해령, 코미디언 이재형, 일본배우 후지이 미나, 연극배우 박리디아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경주엑스포 공원과 경주시를 배경으로 신비한 카메라를 통해 멈추고 싶은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두 주인공의 첫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9초 영원의 시간'은 네이버 웹드라마 채널을 통해 방송됐으며 KBS의 웹드라마 육성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지난해 10월30일 KBS2TV 채널을 통해 단편드라마로도 방송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웹드라마는 모바일을 통한 방영에 최적화되게 제작되는 드라마로 모바일의 특성상 시공간의 제약 없이 시청가능 한 뉴미디어 콘텐츠이다. 회당 10분 정도의 길이로 6회~10회 정도 제작돼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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