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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호면 행복택시 추가 운행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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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산골마을에 행복택시가 운행하자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돼 삶이 윤택해지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오지로 불리는 명호면 관창1,2리와 북곡리,풍호1리에 운행하는 행복택시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삼동2리에도 추가로 행복택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명호면 오지마을 주민들은 봉화읍에 가려면 택시를 타고 춘양면 소재지까지 나와 다시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을 느껴왔다. 그러나 1200원의 행복택시를 이용하면 춘양면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삼동2리 주민 A(86)씨는 춘양장에 가려면 버스 정류장까지 택시를 타거나 힘들게 걸어갔지만 행복택시 운행으로 문앞에서 바로 택시를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복택시란 주민이 마을을 담당할 전담 택시를 선정하고 사전에 탑승시간을 주민과 협의해 운행하고 있으며 명호면에서는 4개 리,동에 50회 운행하고 있다. 이용인원은 150명으로 고령화된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교통수단으로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행복택시 운행으로 오지 주민들의 이동권 이 확보돼 삶의 질이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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