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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지역 태풍급 강풍 ,여객선 7척운항 중단,10대 차량침수,비닐하우스 붕괴, 피해속출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기자]주말인 16일 오후부터 17일까지 경북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오후 2시 강풍경보가 내려진 경북 울릉도 독도지역과 동해중부 먼 바다에 내려진 풍랑경보로 인해 울릉~육지간 운항하는 3개 항로에 7척의 여객선이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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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강풍이 몰아친 울릉도 관문 도동항 인근 부두에는 월파로 인해 차량이 침수되고 구조물이 파손됐다.


국지도 90호 (울릉일주도로)인 죽암~섬목간 과 사동신항~구암마을 까지 2구간에 월파로 인해 차량통행이 끊겼다.

특히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부근에서는 태풍 급 강풍과 월파로 인해 차량 5대가 파손되고 10대가 침수 됐다. 또 항구에는 크고 작은 어선 190척이 피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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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지역 비닐하우스가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경북성주군에도 17일 새벽 갑작스런 강풍으로 인해 참외하우스 2000여동가량이 찢어지고 철근이 파손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군은 이날 오전 전 공직자를 비상 소집명령을 내리고 시설 하우스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 5시경 안동시 정하동의 한 사회복지시설에서도 정전사고가 발생해 1시간 30여분 만에 복구됐다. 풍천면과 서후면 등에서도 나무가 넘어지고 대형 현수막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또 안동시 길안면 지방도 930호 대사리 중사교 부근 창고도 강풍에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 고령군에도 17일 새벽2시경
대가야읍, 성산, 다산, 개진, 우곡지역에 최대순간 초속 10.8m의 강풍을 동반한 32.5 mm의 폭우로 인해 96개 농가에 비닐하우스 252동이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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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이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의 복구를 위해 공무원을 동원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령군은 이날 오전9시부터 군청 공무원 등 200여명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전개했다.

17일 오전 6시께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에 있는 한 골프연습장의 철골이 무너져 철길을 덮쳐 열차 운행이 일부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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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효자동의 한 골프장에 철골 고조물이 무너졌다.


자동기상 측정장비에 나타난 최대순간풍속은 포항 청하 33.7m/s, 울릉 태하 28.8m/s, 경주 황성 22.7m/s 등 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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