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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총선 영주·문경·예천군, 상주·군위·의성·청송군통합
경북지역 2석 감소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총선을 45일 남겨두고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선거구가 통합된 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오는
4·13 총선 선거구가 경북지역 2석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의 지역인 문경시
·예천군이 장윤성 의원의 지역인 영주시와 통합됐다.

, 김종태 의원의 상주와 김재원 의원의 군위·의성·청송이 통폐합돼 새누리당 현역 의원끼리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28
일 획정안이 공개되자 통합된 지역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문경
,예천과 통합된 영주는 그동안 단독 선거구였다.

박찬훈 영주시의회 의장은 생활권, 동질성 면에서 문경과는 차이가 많이 나고 봉화와 생활권이 같아 봉화와 묶였으면 했는데 아쉽다“3개 시군에서 1명의 국회의원을 뽑으면 상황에 따라서는 지역발전 등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지역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군위의성청송과 선거구가 합쳐진 상주 역시 반발이 크다. 상주는 의성과 인접해 있지만 군위와 청송은 멀어서 별다른 교류가 없다며 반발해 왔다.

남영숙 상주시의회의장은 경북은 선거구가 2개 줄어 농촌지역 발전을 희망하는 유권자들의 바람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도시지역만 더 혜택을 보는 방향으로 조정이 됐다고 지적했다.

선거구별 인구는 지난해
1031일 시점에서 상한 28만명, 하한 14만명을 기준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지역구별 인구편차가 21을 넘지 않도록 했다.

획정위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지역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르면 분구 지역은
16, 통합 지역은 9, 구역조정 5, 자치 구··군 내 경계조정 12, 선거구 명칭 변경 6곳으로 집계됐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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