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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형산강 물길 따라 신 해양시대 열어가자"
4일 이색 시무식…수상퍼레이드 통해 시정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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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4일 오전 수상프레이드라는 이색 시무식을 가지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포항시는 4일 오전 공무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단합'과 '시민화합'을 기반으로 '환동해 중심도시 도약'을 이루기 위한 이색 시무식을 갖고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수상퍼레이드 형식으로 열린 이날 시무식은 '창조도시 포항의 힘, 형산강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드래곤보트와 수상 오토바이, 소형어선, 포항운하 크루즈, IBS고무보트, 동력 구조선, 플라이보트 등 90척의 각종 배에 나눠 타고 형산강조정경기장을 출발해서 포항운하관 물관리센터와 송도동 요트계류장에 이르는 2.4km 또는 4.7km 구간을 항해했다.

이강덕 시장은 "실타래처럼 엉킨 현안들을 하나둘씩 해결키 위해 앞으로 시민 여러분과 포항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고 새로운 비전을 찾아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무원들이 먼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과감하고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는 민선6기 들어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거두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포항시는 지역 간 상생협력의 발전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형산강 프로젝트'와 두호마리나 복합리조트 건설을 비롯해 영일만항 국제부두 실시설계와 포항운하 주변개발사업 등 미래 포항의 발전을 주도할 각종 사업들을 소통과 협업 그리고 융합으로 활짝 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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