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예멘에서 현지시간 20일 군인과 경찰을 상대로 한 테러로 50여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외신들은 알카에다로 추정되는 무장단체가 예멘에서 3차례 이상의 공격을 감행, 최소 5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은 알카에다의 활동지역으로 꼽히는 예멘 남부도시 샤브와 등에서 일어났다. 현지 군 소식통에 따르면 샤브와에선 유전지대 보안을 책임진 육군부대가 부대 입구에서 무장괴한과 총격을 벌이다가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받아 38명이 숨졌다.
또 비슷한 시간 알누샤이마 지역의 군 검문소 주변에서는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0여명이 사망했다. 15㎞ 떨어진 샤브와 지역 내 마이파에서도 특수부대를 노린 공격이 일어나 경찰 8명이 숨졌다.
예멘 당국은 이번 공격을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소행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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