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양적완화 유지 결정을 내리자 유럽증시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장 초반 1.1% 오른 316.69로,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toxx 600 지수는 이달 들어 6.5% 올랐으며 올해 초 대비 13% 상승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우량주를 모은 Stoxx 50 지수도 개장 직후 급등세에 힘입어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지수도 5년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는 이날 오전 장 현재 모두 1%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럽 증시의 상승세는 은행주와 에너지주가 이끌었다.
유니크레팃 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각각 3% 이상 급등했고 독일 에너지 기업 RWE는 1.2% 상승했다.
전날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으로 미국 증시가 급등한 데 이어 이날 아시아 증시가 폭등세를 보임에 따라 유럽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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