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중국의 한 중등학교에서 고3학생이 지도방식 등에 불만을 품고 담임교사를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15일 인민망(人民網)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지난 14일 장시성 푸저우(撫州)에 있는 한 중등학교에서 고3학생인 레이(雷)모 군이 담임교사 쑨(孫)모 교사를 살해하고 나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레이 군의 범행 동기와 관련, 레이 군이 엄격한 관리방식 때문에 쑨 교사에 대해 원한을 품어왔다는 점을 거론했다.
그러나 레이 군이 도주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살해 동기와 우발적 범행 여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한 이 중등학교는 중학교-고등학교 통합학교로 174개 반에 1만1천85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교사는 504명이다.
중국신문망은 이 학교는 ‘장시성 우수중점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대입고사 성적에서도 전국 상위권에 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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