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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무르시 찬반 세력 또 충돌…2명 사망
[헤럴드생생뉴스]군부에 축출될 이집트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파와 그를 반대하는 진영이 또다시 충돌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고 일간 알아흐람은 14일(현지시간)이집트 보안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금요 예배 직후 이집트 수도 카이로와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 등 전역에서 지난달 벌어진 군부의 무르시 지지 시위대 유혈 진압을 비판하는 시위가 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무르시 지지파와 반대파가 격렬하게 충돌했다고 보도 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알렉산드리아에서는 무르시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 지지자 1명이 총상을 입은채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무르시 찬반 세력 양측은 알렉산드리아 중심 세아디가베르 지역에서 투석전을 벌이고 산탄을 쐈으며 군경은 이들을 해산하려고 최루탄 가스를 발사했다.

이집트 남부 베니수에프에서도 무르시 찬반 진영이 충돌해 최소 1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진이 전했다.

무르시는 지난 7월3일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카이로 외곽의 모처에서 구금 상태에 있다.

onlinenews@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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