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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사 메이어가 받는 이력서만 매주 1만2000통…구직자들에게 인기 많은 야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에서 IT기업에 대한 인기는 요즘 하늘을 찌를듯 하다. 변화무쌍하고 젊은 조직에서 최고의 복지혜택을 누리며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 미국 젊은이들의 꿈이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 컨퍼런스 행사에서 매주 1만2000개의 이력서를 받고 있으며 이것은 야후가 추구하는 몇 가지 요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ㆍ제품ㆍ트래픽ㆍ매출 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강조했으며 “올바른 제품을 만들기 전에 올바른 사람을 얻어야만 한다”며 사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들어 야후가 고용한 인력 중 10%가 이전에 야후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어는 이들을 ‘부메랑’이라고 불렀다.

전직 야후 근로자 고용과는 별개로, 그는 야후를 “전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기업”이라고 묘사했으며 모바일 시장 성장에 특히 주목했다. 야후는 월별 이용자 수 8억 명을 돌파했으며 이 중 3억5000만 명이 모바일 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야후는 장기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답했다. 메이어는 “회사 안에서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상태를 유심히 지켜보는 것은 몇 년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며 “3년 이상 회사를 지켜 봐야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며 “큰 도전이겠지만 나는 도전을 함께 할 대단한 인력들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최근 발표한 야후의 새 로고와 패션잡지 보그에 실린 마리사 메이어 CEO. [사진=야후, 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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