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006년 미국 몬타나에서 발굴된 공룡 화석이 오는 19일 미국 경매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육식공룡 ‘나노티라누스’(왼쪽)와 초식공룡 ‘트리케라톱스’가 뒤엉킨 듯한 모습이다. 특히 이 화석은 공룡들의 골격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등 최상의 보존 상태로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문가들은 두 공룡이 싸우다가 죽어 화석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생물학자인 필립 매닝 영국 맨체스터 대학 교수는 “극도로 희귀한 화석으로 어느 박물관에서든 중앙에 위치하게 될 만큼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희귀 공룡 화석의 경매 예상 낙찰가는 약 600만 달러(약 65억 원)~900만 달러(약 97억 원) 수준으로 엄청난 고가다.
희귀 공룡 화석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희귀 공룡 화석 발견, 화석치고 정말 선명하다”, “희귀 공룡 화석 발견, 경매 예상가가 엄청나네” “희귀 공룡 화석 발견, 싸우다 죽어서 같이 묻힌 게 화석이 되다니 신기하다”, “희귀 공룡 화석 발견, 싸움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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