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주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피겔은 NSA의 내무 문건을 인용해 NSA와 영국 감청기관인 정보통신본부(GCHQ)가 아이폰, 블랙베리 뿐만아니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대다수 스마트폰 기기의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접근 가능한 정보는 연락처, 통화목록, 문자메시지 전송 기록, 메모장 내용, 위치 자료 등이다.
그러나 NSA가 휴대전화 사용자를 광범위하게 감시하는 데 이 기술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특정인의 개인정보를 살펴보는 데 썼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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