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미국의 대 시리아 공습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3일(현지시간) 미국과 합동 훈련 도중 지중해에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시리아 영토가 지중해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시리아 공습을 염두에 둔 ‘사전모의용’ 발사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e-메일 성명을 통해 이날 지중해에서 미사일 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국방부 성명과 대변인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와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은 합동 훈련 틀 내에서 미사일 발사 시험을 지중해와 이스라엘 중심의 한 공군 기지에서 시행했다.
이번 발사는 이스라엘 미사일요격시스템 ’헤츠-2‘(Arrow) 실험 훈련의 하나로 시행됐으며 신형 ’앙코르‘ 미사일이 현지 시간 오전 9시15분에 발사됐다.
국방부 대변인은 “미사일이 지중해 해역에서 발사됐고 이스라엘 영토 내 레이더가 미사일 궤도를 성공적으로 추적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또 미사일 1발만을 발사했으며 지중해 상에서 목표물 범위에 대한 결론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