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이 제한된 범위와 기간에 걸쳐 군사개입을 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며 “화학무기 사용을 응징하면서도 더 깊은 군사개입은 자제하려는 의도”라고 보도했다.
또한,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명령만 내리면 즉각 공격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어떤 군사 옵션을 선택하더라도 이를 수행하기 위한 군사력과 자원을 배치해 놨다고 강조했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사실상 시리아의 군사 개입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이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NBC 방송과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오는 29일 미국이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날 나토의 긴급회의도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운이 고조되면서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인 반면 금값과 국제 유가는 크게 올랐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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