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은 지난 15일 하와이 마우이섬 해변에서 상어에 물린 독일 여성 야나 루테로프가 끝내 병원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루테로프는 해변에서 약 90미터 떨어진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상어에 물려 팔이 잘렸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화면 |
하와이에서 상어에 물려 사람이 사망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9년 만이다. 하와이주 자연보호부는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사고 방지를 위해 앞으로 2년 간 마우이 섬 해역에 서식하는 타이거 상어의 생태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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