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스스로 교황의 자리에서 물러난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자신의 결정은 신의 뜻이었다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는 21일 베네딕토 16세 명예 교황이 최근 사적으로 사람들을 만난 자리에서 왜 스스로 물러났느냐는 질문에 기도하다가 홀로 신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아주 절대적인 요구가 가슴에 가득 차는 ‘신비로운 경험’을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세상과 등진 채 은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주 드물게 사적인교류를 하고 있다.
최근 사적으로 명예교황을 방문하는 자리에 있던 익명을 요구하는 한 참석자는 (명예교황의) 이런 신비로운 경험은 몇 달째 계속되고 있으며 신과 직접 접촉하는 독특한 관계에 대한 갈망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명예교황은 또 자신의 후임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카리스마와 하는 직무를 지켜보면서 점차 자신의 퇴위 결정이 신의 뜻이었음을 이해하고 있다고 이 참석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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