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저임금은 전 세계 8위 수준.’ 전 세계 최저임금을 비교할 수 있는 ‘최저임금 빅맥지수’가 미국에서 처음 개발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컨버지엑스 그룹은 각 나라의 최저임금과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 값을 비교해 이 지수를 개발했다. 이 지수는 각국의 최저임금으로 몇 시간을 일하면 ‘빅맥’ 하나를 살 수 있는지를 계산해 수치화한 것이다.
최저임금으로 가장 단시간에 빅맥을 살 수 있는 나라는 0.3을 기록한 호주였다. 지수 1은 한 시간을 의미한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16.88달러인 호주에서는 18분만 일하면 빅맥 하나를 살 수 있다는 말이다. 0.4를 기록한 뉴질랜드와 프랑스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