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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화산 폭발, 후지산도 이상 징후?…공포 확산
[헤럴드생생뉴스]일본 화산 폭발로 현지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일본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에 이어 ‘8월 일본 대지진설’이 더해져 일본인들의 우려가 극에 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본의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후지산 인근 활화산 지대에서 최근 미세 지진이 부쩍 급증한데 이어 호수 수위가 갑자기 낮아지는 등 분화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후지산과 30km 정도 떨어진 도쿄 근교의 관광지인 하코네에서는 하루 150회 이상 지진이 발생해 케이블카 운행이 중지되기도 했다. 또한 후지산 주변 가와구치 호수에서는 한 순간에 4m 이상 수위가 낮아지는 이상징후가 포착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300년 만의 후지산 폭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

여기에 지난달 3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후지산 중턱에서 촬영했다는 동영상 한 편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는 차량이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무너진 후지산 진입로 부분이 찍혀있다.

최근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이상징후에 대해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후지산 분화의 조짐으로 해석하고 있어 긴장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8일 오후 4시 31분경 일본 규슈의 가고시마시에서 동쪽 4㎞ 떨어진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50여 분간 분화를 일으켰다. 이번 분화 때문에 가고시마 시내에는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유입됐으며,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니혼TV의 지역 방송 NNN에 따르면, 현재 가고시마에서는 청소차 약 60대가 동원돼 화산재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각자 화산재 청소에 분주한 모습이다.

일본 화산 폭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화산 폭발, 일본의 자연재해 무섭다” “일본 화산 폭발, 더이상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길” “일본 화산 폭발, 후지산 폭발만은 제발”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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