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보 가고시마현 지방 기상대의 관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1분께 사쿠라지마의 쇼와(昭和) 화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다.
사쿠라지마의 쇼와 화구에서 높이 5000m의 연기가 확인된 것은 기상대가 195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 NHK는 전했다.
이번 화산 폭발은 중간 규모의 화산폭발로 이로 인해 가고시마 시 중심부는 화산재가 덮치고 일시적으로 상공이 어두워지는 등 혼란을 겪었다.
기상대는 후속 분화에 유의하고 운전 및 농작물 관리에 주의하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쿠라지마 화산은 이번까지 올해 500차례 폭발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 잦은 건 알고 있었는데 올해만 500번째?”(@_B***) “지진 나고 화산 폭발하고, 방사능 누출까지. 일본 사람들 안전 노이로제 걸리겠다”(@bou***) “일본 왜 이래? 저주 받았나봐”(@YONI****) 등 놀라움을 표했다.
또 “부디 더 이상 재앙이 닥치지 않기를 바란다”(@gaga*****) “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Gaon****) 등 무사를 기원하는 이들도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