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4일(현지시각) 오후 불가리아 하스코보 상공에 미확인 비행물체(UFO)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원형의 UFO는 상공에서 빠르고 조용하게 움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시기 이 UFO를 목격한 한 누리꾼도 당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 UFO는 동그란 모양으로 빛을 발했고, 매우 빠른 속도로 캄캄한 상공을 휘저었다. 때때로 전신주를 지날 때 잠깐씩 불빛이 가려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영상을 본 전직 FBI 특별수사관이자 사이파이 채널 ‘진실 혹은 거짓‘ 진행자인 벤 한센은 “영상 속 UFO는 거짓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흔들리는 피사체의 움직임을 표현하거나 전선에 가려질 때마다 이를 사라지게 하는 편집은 조작에 여러 제약이 따른다”며 UFO의 정체에 신빙성을 더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구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포착된 UFO가 대부분 조작이나 착시 등으로 밝혀진 데다, 영상에서 형제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군사용 항공기 등이 오인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불가리아 UFO 포착 소식에 누리꾼들은 “불가리아 UFO 포착, 잠잠하다 싶더니 또 UFO 소식인가”, “불가리아 UFO 포착, 이번 것도 착오한 게 아닐까 싶다”, “불가리아 UFO 포착, 전문가가 저렇게 말할 정도면 이번엔 진짜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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