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파키스탄 남서부의 한 장례식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38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8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州) 주도 퀘타에서 열린 경찰관의 장례식에서 이같은 테러가 발생했다. 이 경찰관은 이날 오전 암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범은 장례식이 거행되기 직전 몸에 지니고 있던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공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이들이 대부분 경찰관들이라고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발루치스탄주에서 최고위직 경찰인 파야즈 숨발 부감찰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번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세력은 나오지 않았으나, 최근 자살 폭탄 테러를 연이어 일으킨 이슬람 무장대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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