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Annie: I have been married for 25 years to a husband who provides well for his family. We are now empty nesters. However, my husband feels he has to be a social butterfly with everyone on the golf course or in a bar.
애니에게: 가족들을 잘 부양하는 남자와 결혼한 지 25년 됐어요. 이제 아이들은 다들 집을 떠났어요. 하지만 남편은 골프장이나 술집에 나가 사람들과 만나며 서로 사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When he drinks, he doesn’t know when enough is enough, and it leads to major fighting and stress in our marriage. He feels that because he doesn’t physically touch me, he is not abusive in any way. But he is mentally and emotionally hurtful.
그는 술을 마시면 끝도 없이 마셔서 이것이 우리 결혼생활에서 큰 싸움과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어요. 그는 제게 손을 대진 않으니 저를 학대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는 정신적, 정서적으로 제게 상처를 줘요.
All of his friends think he is such a nice guy. But his friends have plenty of affairs, and some are on their third or fourth marriages. Although my husband says he has never had an affair, it is hard to believe him when he takes in so much alcohol with his cheating friends.
그의 친구들은 그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의 친구들은 바람을 많이 피우고 몇몇은 서너 번이나 결혼했어요. 남편은 한 번도 바람을 피운 적이 없다고 하지만 바람기 많은 친구들과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는 걸 보면 믿기가 힘들어요.
How do I convince him that his marriage is more important than the social partying? We have attempted counseling, but he manipulates the conversation to the point where I am the only one with an issue and he is a perfectly good guy. Do I continue to worry myself sick, or do I push for counseling again even though it doesn’t do any good? I don’t want a divorce, but I also cannot continue to let him do whatever he pleases while I sit home getting worked up about it. -- Hurt and Alone
그에게 결혼생활이 사교 파티보다 중요하단 걸 어떻게 납득시키죠? 상담도 시도해봤지만 그는 제게만 문제가 있고 자긴 완벽한 사람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요. 계속 이렇게 속을 끓이며 살아야 하나요, 도움이 안 되는 상담이라도 다시 받아봐야 하나요? 이혼을 하고 싶지 않지만, 계속 그는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저만 집 안에서 노심초사하면서 살 순 없어요. -- 상처받고 혼자인 여인
Dear Hurt: We think there is a disconnect between your expectations and your reality. Presumably, your husband has been a social drinker with the same types of friends for 25 years of marriage. Without children around to occupy your time and thoughts, you seem to be more focused on your husband’s shortcomings.
상처받은 분께: 당신의 기대와 현실 사이에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아마도 남편분은 결혼 후 25년간 같은 유형의 친구들과 사교적 술자리를 가져온 것 같네요. 당신의 생각과 시간을 차지할 아이들도 곁에 없으니 남편의 단점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것 같군요.
If you think he’s cheating, go back for counseling, either with him or without him, and gain some perspective on your choices. If he is constantly drunk, cannot function or becomes belligerent toward you, contact Al-Anon (al-anon.alateen.org). But if your problem is that he seems to be having fun while you are sitting at home fretting, we strongly urge you to get involved in activities that interest you, make some new friends and live your life the way you want it to be.
그가 바람을 피운다는 생각이 들면 그와 함께든 혼자든 다시 상담을 받으셔서 어떤 선택을 내릴 수 있을지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보세요. 그가 계속 술을 마시고 제 구실을 못하거나 당신을 공격적으로 대하게 된다면 Al-Anon(al-anon.alateen.org)에 접속해 보세요. 그러나 당신의 문제는 당신이 집에서 노심초사하고 있을 때 그가 즐겁게 지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예요. 재미있어 보이는 활동에 참여하시고 새 친구를 사귀시면서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사시기 바라요.
[코리아헤럴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