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장관에 여성인 제임스 전 국방차관보 지명”
[헤럴드생생뉴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유년 시절 친구인 파멜라 하마모토를 제네바 유엔본부 및 국제기구 대사로 지명할 것이라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하마모토는 오바마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학교에 다닐 때 학급 친구였다.
하마모토는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5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애초 모로코 주재 미국 대사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모토는 골드만삭스와 메릴린치의 중역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데보라 리 제임스 전 국방부 차관보를 공군장관으로지명할 것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제임스 전 차관보는 상원의 인준을 받게 되면 미군의 고위직에 오른 몇 안 되는여성 민간인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이다.
공군 장관은 지난 6월 마이클 돈리 전 장관이 물러나면서 공석이다.
제임스 전 차관보의 공군장관 지명은 공군이 군내 성범죄 사건, 예산 삭감 등으로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공화당 몫의 위원에 미첼 오릴리 상원의원 보좌관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오릴리 보좌관은 20년가량 미 의회에서 공화당 의원들을 도와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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