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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냉키, 법정증언대 설까
AIG 관련소송 판사 출석요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벤 버냉키 의장이 8월 법정 증언대에 설 처지에 놓였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법원은 AIG 구제금융과 관련된 소송에서 버냉키 의장의 증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마스 휠러 미 연방청구법원 판사는 이날 “버닝키 의장은 AIG 구제 금융 지원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인물이었다”며 “버냉키 의장의 증인 채택이 불가피하다”고 판결했다.

버냉키 의장이 관련된 소송은 “AIG가 구제금융을 받을 2008년 당시 정부가 AIG지분 79.9%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주주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줬다”며 AIG의 전 최고 경영자(CEO)인 모리스 행크 그린버그가 이끄는 스타인터내셔널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버냉키 의장이 출석할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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