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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 “사회는 동성애자를 온전히 받아들여야”
[헤럴드생생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동성애자들에 대해 전임교황들보다 훨씬 유화적인 제스처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일 동성애자가 선한 의지를 갖고 신을 찾는다면 내가 어떻게 그를 심판할 수 있겠느냐”며 동성애자들에 유화적인 언급을 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가톨릭 교리 문답은 동성애 행위 자체를 이유로 동성애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사회에 잘 통합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면서 “비록 가톨릭이 동성애 행위를 죄악으로 가르치고 있지만 사회는 동성애자들을 온전하게 받아들여야만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문 다만 동성애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로비를 포함한 다양한 로비 활동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여성의 사제 서품 문제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교회는 이미 분명히 ‘안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선단체 회장이나 미사에서 사제를 돕는 소녀 복사 등 교회 내에서 여성의 역할은 더욱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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