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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케냐에 5100억 원 규모 금융지원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ㆍ김훈일 인턴기자]유럽연합(EU)가 아프리카 케냐에 500억 실링(케냐 화폐단위ㆍ약 5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EU는 성명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를 돕기위한 원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농업을 비롯한 기타 산업분야에 쓰일 수 있는 돈을 지원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8~2012년 마지막 지원프로그램에서 케냐는 EU로부터 460억 실링을 원조받은 바 있다. EU측은 지원금 규모가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U는 케냐 정부와 이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할 지 아직 논의 중이며 교육, 에너지, 도로, 건강 등이 원조가 필요한 분야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지원에 대해 “자금 모금 결과 500억 실링으로 늘어났으며 지원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세부내용도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케냐 정부는 내년 6월 회계연도까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7.9% 정도로 3297억 실링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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