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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트렌드에 스타벅스도 항복.. 내년봄 요구르트 메뉴 출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의 웰빙 트렌드에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도 두 손을 들었다.

스타벅스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유산균 발효식품 제조사 다농과 손잡고 미국 요구르트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미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내년 봄부터 ‘그리스풍의 요구르트 파르페’가 첫 판매된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는 일반 식품 소매점에서도 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의 요구르트 사업 진출은 미국 식료품 시장에 부는 웰빙 바람의 영향을 받은 탓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는 2011년 미국 주스 메이커인 에볼루션 프레시와 차 전문점인 티바나를 인수하며 커피 외 식료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스타벅스와 다농은 미국이 유럽이나 캐나다 시장에 비해 1인당 요구르트 소비량은 적지만 향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랑크 리부 다농 최고경영자는 “요구르트 분야는 성장이 빠른 데 반해 시장 진입은 느리다. 미국은 다농에 있어 중요한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요구르트 시장 점유율은 다농의 ‘다농’이 27.9%로 가장 앞서고 있으며 제너럴 밀스의 ‘요플레’가 24.7%로 뒤를 잇고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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