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도심 한복판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미국인을 포함한 행인 2명이 숨진 사건이 벌어졌다.
18일 연합뉴스는 신경보(新京報) 등을 인용해 전날 오후 5시께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의 유명 백화점인 다웨청(大悅城) 앞 거리에서 샤오(27)모씨가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행인 두 명을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미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다른 한 명은 중국인 남성이었다.
공안은 사건 현장에서 샤오씨를 체포했다. 공안은 용의자가 정신병자로 밝혀졌다면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샤오씨는 산둥성 출신의 무직자였다.
중국에서는 원한 등 특별한 이유 없는 흉기 난동 사건이 자주 발생해 큰 사회적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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