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이번이 북한 비핵화를 실현할 마지막 기회”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협력을 촉구했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외교 관계자들을 인용 보도한 NHK가 지난달 7~8일 미·중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이 “핵무기 보유를 용인할 수 없다는 인식을 북한에 명확히 전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은 상당히 진행돼 있어 이번이 비핵화를 실현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고 미국과 일본 외교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는 것만으로는 비핵화는 실현될 수 없다며, 모든 핵개발 계획을 중단시키기 위해 먼저 북한이 공개하지 않은 핵 프로그램을 신고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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