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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던 중 날벼락… 1.3톤 소에 깔린 브라질 남성 사망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ㆍ원다연 인턴기자]브라질의 한 남성이 자던 중 지붕에서 떨어진 소에 깔려 사망했다.

영국의 온라인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브라질 동부 카라팅가에서 농장을 운영하던 호아오 마리아 데 소우자(45)가 무게가 1300㎏이나 나가는 소에 깔려 사망했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데 소우자의 집은 언덕과 연결돼 있어 소가 지붕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지붕이 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며 잠을 자고 있던 이 집 주인인 데 소우자와 그의 부인이 함께 깔렸다. 데 소우자는 왼쪽 다리가 골절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몇 시간 후 내출혈로 인해 숨졌다. 이 소는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데 소우자의 동생 호세 엠 디아는 “침대에서 자다가 소에 깔려죽는 것은, 세상을 떠나는 방법 중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마지막 방법일 것”이라고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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