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며 2016년 대통령 선거 선호도 조사에서 공화당 대권 주자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국 등록 유권자 2014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힐러리는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의 가상 대결에서 46% 대 40%로 이겼다. 또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과는 50% 대 38%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오차범위는 ±2.2%다.
반면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인 조 바이든 부통령은 이들 공화당 후보에게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부통령은 크리스티 주지사에게는 35% 대 46%로 뒤졌고 폴 의원과는 42%로 동률을 이뤘다
힐러리는 호감도에서도 다른 후보를 앞섰다. 힐러리는 ‘호감’이라는 답변이 55%인 반면 ‘비호감’이라는 응답은 38%였다. 반면 바이든 부통령은 비호감 의견(44%)이 호감 반응(38%)보다 높았다. 또 크리스티 주지사를 좋게 보는 유권자는 45%, 좋지 않게 여기는 유권자는히 18%였고 폴 의원은 호감도(31%)나 비호감도(28%)가 모두 낮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