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라프의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진 최악의 승부조작 축구경기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가 아마추어격인 하부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79-0’ ‘67-0’이라는 결과를 남긴 구단에 출전 징계를 내린 것.
2경기에서 146골이 나오려면 30초당 한 골씩은 터져야 한다. 이는 상대팀이 공격하는 동안 거의 손을 놓고 서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특히 플라테우 유나이티드가 한 경기에서 기록한 79골 중 72골이 모두 후반전에 터져 경기조작을 의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승부조작을 해도 티 안나게 정도껏 해야지”, “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어처구니 없다”, “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국민들을 기만해도 유분수지”, “나이지리아 2경기 146골, 30초당 한 골씩넣었다면 수비수들은 먼산 보고 놀았나”라는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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