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8일 야마나시현은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6도를 기록, 최소 1096명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또한 이바리키현과 야마나시현에서는 각각 80대 여성과 6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으나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927개 기온 측정 지점 중 30℃ 이상으로 측정된 곳은 616곳(66%)에 달했다. 그 중 무려 95개 지점이 35℃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열사병 관련 SBS 캡처화면 |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곳에서 몸이 열을 발산하지 못해 생기는 신체 이상이다. 체온이 높아지며 어지러움과 피로를 호소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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