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모닝뉴스는 지난 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프리스톤우드 초등학교의 졸업 앨범에 실린 체육교사 데일 어비가 40년 동안 똑같은 차림으로 졸업앨범 사진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일은 1973년 첫 번째 졸업앨범 촬영에서 흰색 와이셔츠에 갈색 브이넥 스웨터를 처음 입었고 다음 해에도 우연히 같은 옷을 입고 졸업 앨범을 찍게 됐다.
아내의 권유에 따라 세 번째 해에도 같은 옷을 입고 촬영한 데일은 교사직을 은퇴할 때까지 40년간 같은 옷을 입고 졸업앨범을 찍었다.
최근 은퇴한 데일은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두번이나 같은 옷을 입고 졸업사진을 찍었다는 걸 알고 당황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진을 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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